캐나다 카드 transaction 오류(스코샤 뱅크)

캐나다에 오래 살면서 깨달은거는 영수증 버려주세요~~ 하면 큰일 난다는거... 영수증은 무조건 손에 쥐고 차안에서 차분이 다시 봐야 한다. 그러면 10번중 한번은 계산 잘못 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이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대부분 전산상 오류다... ;;;;;

오늘은 어제 내가 겪은 크레딧 카드 비용 오류와  해결 방법에 대해 말해 보려 한다.

우선 캐나다는 일년에 한번씩 크레딧 카드에 대해 annual fee를 내야 한다.

내역서를 보면 이렇게  되어 있고. 은행 실적이나 프로모션에 따라 fee를 감면해준다. 한은행을 오래 사용하면 혜택이 많은 편이다.

나는 스코샤 뱅크를 굉장히 오래 사용했고 그래서 그런지 좋은 offer들을 나한테 보내준다. 그중에서 나는 supplementary card를 신쳥했다. 이 카드는 원래 기존에 있던 나의 카드의 분신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내가족이 이용하면 내가 이용하는것처럼 똑같은 혜택을 받을수 있다. (예, 공항 라운지..  등등)

처음 내가드를 만들때 offer는 원래 supplementary card에 붙는 annual fee 면제 였다.

그런데

카드 내역서를 살펴보니 additional card fee라는 내역이 뜬는거다. 한국돈 5만원? 오잉.. 뭐지.. 에이 뭐 annual fee겠지.. 영어로 전화 하기도 부담스럽고 걍 넘어가 하다.. 보니.. 근데 왜 additional 이라고 했을까ㅡ.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 그러다 영어로 말하기 싫은 나는 chat이 있나 찾아본다

바로 버젓이 어카운트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 상단에 chat이 보인다ㅡ

chat으로 들어가면 내가 들어온 이유를 돋보기에다 찍고

쭉 쭉 내리다 맨밑에 왼쪽에 chat with us라고 뜬곳을 클릭한다.
그러면 챗이 시작되고 맨처음에는 ai와 대화를 나누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자동으로 connect person이라고 뜨고 기다리면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 혹시 사람과 이야기를 더 빨리 나누고 싶거나 연결이 안되면 can I talk with human이라고 치면 연결해 준다.
"저 fee는 모냐.. 니네가 fee 없다고 만들라고 offer 줬잖아"ㅡㅡ 라고 하니까 잠깐 둘러 본다더니 "mistake"란다..

그리고 한두시간후 reversal됬다.. 얼마나 이런일이 많으면 나는 reversal이란 단어를 이거 하면서 배웠다ㅡ ㅋㅋ

"읍스 미스테이크..". 라며 .. 하는게 어이 없지만 음... 캐나다는 그렇다. 내가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고 항시 캡쳐하고 사진 찍고 받은 영수증이나 인보이스 잘 모아놔야한다ㅡㅡ
굉장히 귀찮은일이 자주 그리고 많이 발생하는 캐나다이다..  그래도 내돈은 내가 지켜야 하니 영어 안된다고 포기 하지말고 papago이용해서 할수 있는 chat 으로 꼭 내 꺼를 사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