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지연과 운행 취소로 악명높았던 플레어 항공이야기좀 해보겠다.
먼저 취소나 지연으로 유명하다. 저가 항공 특성상 보상이 없다. 그나마 유명한 에어캐나다나 웨스트젯은 지연이 되게 되면 밀 바우처 제공등 대처가 따르나.. 저가항공은 취소 되면 비행기를 잡아주는데 그게 이틀뒤일지 하루뒤일지 아무도 모른다.
전에 공항왔을때 정장을 쫙 차려입은 남자가 가방을 던지며 울고 불고 하던게 기억난다. 아마 이남자는 면접같은 중요한 일을 항공지연으로 놓친거 같다..
그런데 그때 이런 말들도 들렸다. "그렇게 중요한 일인데 왜 플레어를 타려 했어?"
하지만 요새는 캐나다 국적기 에어 캐나다가 지연이 더 잦은거 같다. 두루두루 발전하기 보다 두루두루 하향 평준화가 되는 느낌...?
그래서 오늘 말하고 싶은건 에어캐나다나 웨스트젯이 슬슬 따라하고 있는 플레어 항공의 정책이다.
우선 플레어 항공은 체크인을 온라인으로 하면 free인데 공항 카운터에서 하면 25불을 내야 한다.
다만 출발 24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을 시도 했으나 뭔가 마무리가 안될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공항 카운터에 가서 얘기하면 charge되지 않는다.
그리고 수하물...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봐주는 일 절대 없다. 한마디로 짤없다.
웨스트젯이나 에어캐나다 이코노믹으로 티켓을 끊으면 기내 수하물이 이제는 허용 안된다. 플레어 따라했다.
다만 아직 얘네들은 personal bag의 갯수가 하나면 크기나 무게를 크게 보지는 않는다. 그리고 치사하게 ㅋㅋㅋ zone 9으로 배정해서 제일 늦게 타게 한다.
그러나 플레어 항공....

짜잔 ~~ 이곳에 위쪽틀에 personal bag, 아래에 기내 수하물이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직원들이 대충 넘어 가질 않고 저 틀안에 쏙 들어가길 원한다. 가방이 들어는 가되 위로 조금이라도 튀어나오면 tag를 안 붙여주고 무려 67불을 내야 한다. 저 안에 우겨 넣어서 통과 한 사람들은 연두색, 67불을 낸 사람들은 보라색 tag를 붙여준다.
그래서 가방 자체가 크면 불리하다. 천의 재질도 빳빳 한거 보다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유치원생 베낭 정도의 크기가 좋고 세워서 넣지말고 눕혀서 넣어야 한다.
내경우에도 딸래미 베낭 빌려 갔다가 들어가지 않아 돈을 지불한 아픈기억이 있어 혼자 삐쳐서 한동안 안 탔다가 ㅋㅋ 그래도 쌀땐 또 너무 싸니까 실실 이용하는데 그러다...제일 적합한 크기의 가방을 찾았다.
바로 롱샴 가방..

요 크기의 롱샴 가방이 아주 찰떡으로 쏙 저 틀에 들어간다. 요새 다시 유행한다니 혹시 저처럼 자주 캐나다 국내선 이용하면 하나 장만해도 좋을듯 하다.
그리고 혹시 라도 체크인 할 수하물이 생기면 공항에서 하면 무조건 비싸다. 체크인 할때 온라인으로 구입 해야 싸게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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